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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기반 조성의 굳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자문위원님들과 혼연일체가 돼 통일역량을 결집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국민적 염원을 실현하면서 번영의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제22기 협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1월 25일 출범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 정성길(66) 회장은 이 같은 신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어려서부터 봉사활동을 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나눔을 실천하면 사회가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큰 가르침을 얻었다”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주위에서 받은 축복과 은혜를 나누기 위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7년 치과 개원과 함께 익산 청운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해 성실하게 봉사해온 그는 “30여년 라이온스 회원들과 함께 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일한 것이 정말 기쁘다”며 “봉사를 하면 할수록 국제라이온스협회가 훌륭한 봉사단체라는 것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약 5만개 클럽과 국제재단을 통해 시력보존사업과 기아, 환경, 청소년 문제, 소아암 환자 지원, 당뇨병 예방 및 치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제40대 총재를 역임한 정 회장은 “당시 주제를 ‘겸손한 봉사’로 정하고 도움 받는 분들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신입회원 영입과 신생클럽 조직 등 제대로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다.
그 당시 70명이 창립멤버로 참여해 익산 옥야클럽이 만들어졌는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총재 취임 한 달여만에 LCIF(라이온스클럽 국제기금) 10만1000달러를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봉사활동뿐 아니라 본업인 치과의사로서 행보도 남다르다.
원광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미국 USC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 보철과 수련의를 거쳤다.
이후 익산에 병원을 개원한 그는 전국의 치과의사들에게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공부하기 위해 ‘미주 임플란트연구회’를 만들어 200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민주평통 익산협의회장으로서 그는 “기본 소양을 탄탄히 해 변화하는 통일환경에 유연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단순한 교육의 장을 넘어 의견을 소통하며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며 “평화통일의 기반도 결국 시민의 공감과 참여에서 시작되는 만큼 긴밀히 소통하며 공감대 확산과 미래세대의 통일의식 함양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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