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서양화가 진보현의 개인전 '인생 스펙트럼-공명'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익산시 신동에 위치한 JMJ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천착해온 '인생 스펙트럼' 연작의 결정판으로, 탄생부터 청년, 중년, 노년,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전 생애를 추상적 시각 언어로 추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단순히 개인의 서사를 넘어 관람객이 각자의 삶을 비추어보고 내면의 울림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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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은 탄생의 순간에 내포된 웅장한 혼돈부터 삶의 마무리가 지닌 평온하고 장엄한 수평적 확장까지 다채로운 층위를 담아냈다.
작가는 스푸마토와 글레이징을 통한 오묘한 색채 위에 물감을 두껍게 얹는 임파스토 기법을 활용해 입체적인 생동감을 더했다.
캔버스 위에 거칠면서도 부드럽게 구현된 독창적인 질감은 삶의 격정과 평온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주요전시작으로는 '자아의 빅뱅', '우연히, 봄', '관조(觀照)의 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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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현 작가는 "인생이라는 거대한 스펙트럼 속에서 우리가 겪는 기쁨과 슬픔, 혼돈과 평온은 모두 하나의 아름다운 파동"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고 영혼의 깊은 공명을 경험하기를바 란다"고 밝혔다.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한국미술협회 회원인 진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다수의 미술대전에서 운영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JMJ 아트갤러리는 '예술의 새로운 발돋움'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에서의 삶과 예술을 가깝게 연결하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해 상설 전시와 판매 공간을 확장해 재개관한 이후, 수준 높은 기획 전시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미술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정민 아트갤러리 대표는 이번 진보현 작가의 개인전 역시 지역 예술의 흐름을 잇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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