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12 오후 01:49:5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사회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4명에게 장기 기증 50대 숭고한 생명 나눔
고 김상현씨, 평소에도 어려움 겪는 이웃 외면하지 않아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6년 07월 06일(월) 10:5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 익산신문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 기증을 통해 4명의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인은 갑작스럽게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이어오던 중 뇌사 상태에 이르렀으며, 깊은 슬픔 속에서도 유족들은 생명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 장기기증이라는 숭고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 원광대병원에서 김상현씨(58)의 간과 폐, 양측 신장을 기증하는 수술이 이루어졌다. 장례식장을 찾은 동료와 제자들은 한결같이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뜻을 실천했고,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줬다" 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은 20년 가까이 중고교 체육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마라톤,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고인의 큰 딸은 "너무 짧은 시간에 아버지와 이별할 줄은 몰랐다.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 좋아하는 운동을 맘껏 했으면 좋겠다" 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고인은 생전에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았다. 지난 2012년에는 전주의 한 하천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조해 표창을 받을 만큼 타인을 위한 삶을 실천해 왔으며, 꾸준한 헌혈과 봉사로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수술을 집도한 원광대병원 측은 "고인과 유족들이 보여준 숭고한 생명나눔은 우리 사회에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며 "고인의 따뜻한 삶과 생명나눔 정신이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곤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원광대, ‘청춘, 순수를 탐구하다..
익산상공회의소 근본적 체질개선 급..
원광대, ‘2026 산학연협력 EXPO’..
【익산칼럼】윤두서가와 LG가 단상
익산 동산동 익산참바다횟집, '착한..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망성면 주민자치위원회, 11년째 이..
최신뉴스
원광대 간호대학, 통합 이후 첫 나..  
익산푸드통합센터, 김치 나눔으로 ..  
익산경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  
생명이 돌아오는 익산 장점마을…..  
하림, 창립 40주년 '미래 100년 기..  
익산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17일 개..  
원광대새마을동아리회, 농촌봉사활..  
마한박물관, 향기로 채우는 가을 ..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즐기는 핼러..  
공인회계사 세무사 2관왕 조주형씨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