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더불어민주당 로고. | | ⓒ 익산신문 |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회가 상당 기간 지역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고 최정호 익산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위원장 공모 절차가 끝난 직후 돌연 대행 체제로 선회하면서 지역 정가와 시민들 사이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
6월 2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춘석 의원의 제명으로 사고지역위원회가 된 익산갑 지역위원장에 최정호 익산시장을 권한대행으로 임명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조강특위는 이춘석 의원의 사법적 판단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 결정이 당 조직 재정비를 명분으로 진행된 위원장 공개 모집 직후에 나왔다는 점이다.
앞서 민주당 조강특위는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54개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익산갑 지역 역시 여운태 전 육군참모차장과 최종오 전북도의원 당선인이 최종 등록을 마치며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된 상태였다.
그러나 당이 서류 검증과 심사를 앞두고 돌연 최 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를 발표하면서 정당한 절차를 밟아 응모했던 당사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 역시 위원장을 뽑겠다고 공모를 진행해 놓고 갑자기 대행 체제로 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최정호 익산시장이 권한대행을 맡는 것을 두고 강한 비판도 대두되고 있다.
소속 시의원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를 현역 시장이 꿰차게 될 경우, 시의원들이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 및 비판해야 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겠냐는 우려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익산갑 지역위원회의 권한대행 체제 전환으로 차기 23대 총선 구도가 한층 예측불허의 상황에 빠졌다고 분석한다.
이춘석 의원의 재판 결과에 따른 복귀 가능성이 열려있는 데다 여운태 전 육군참모 차장, 고상진 (사)익산발전연구원장, 3선 연임제한으로 6월 말로 퇴임하는 정헌율 익산시장 , 송태규 현 민주당 익산갑지역위원장 등이 차기 총선 후보군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정식 익산갑 지역위원장 선출은 8월 17일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 결과에 따라 정치적 구도에 맞춰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지역 정가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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