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9-28 오후 03:19:04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사회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운전대 놓아도 척척 달리는 자율주행 익산 마룡e버스
7월 무료 자율주행 시범운행 앞서 첫 시승식 열려
익산역에서 원광대학교까지 스스로 부드럽게 주행
첨단 센서들로 교통상황 실시간 파악해 안전하게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6년 06월 24일(수) 15:5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 익산 도로 누비는 자율주행 마룡e버스 시범운행.
ⓒ 익산신문
전북 최초로 도심 한복판을 누빌 자율주행 대중교통 마룡e버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달 23일 오전 10시 30분, 호남 대중교통의 관문인 KTX 익산역 앞은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엿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70여 명의 관계자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승식 현장에는 곧 현실이 될 미래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묘한 긴장감이 교차했다.

최대 1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앙증맞고 세련된 디자인의 전기 저상버스 마룡e버스에 승객들이 오르자 문이 부드럽게 닫혔다.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문 안전요원이 탑승했지만, 운전기사의 두 손은 운전대에서 다소곳이 떨어져 있었다. 

신호와 함께 버스가 평화동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익산역을 거쳐 원광대학교로 향하는 왕복 약 10km 구간에 접어들었다.

가속 페달을 밟거나 운전대를 전혀 조작하지 않는데도 차체는 흔들림 없이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탑승객들의 작은 우려가 기분 좋은 감탄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 익산신문

이 놀라운 주행의 비결은 차량 곳곳에 장착된 촘촘한 첨단 기기 덕분이다. 

8대의 고성능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그리고 6개의 라이다 센서가 사람의 눈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사방팔방의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읽어냈다. 

시내 도로 환경에 맞춰 시속 30~50km의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던 버스는 교차로가 다가오자 스스로 조심스레 속도를 늦췄다. 

차선을 변경할 때면 어김없이 방향지시등을 켜고 주변 차량 흐름에 맞춰 안전하게 진입하는 등 베테랑 모범운전자 못지않은 능숙함을 뽐냈다. 

여기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통해 신호등 잔여 시간과 도로 위 돌발 상황까지 미리 파악해 속도를 알아서 조절하는 모습은 승객들에게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목적지인 원광대 앞 정류장에 다다르자 버스는 스스로 부드럽게 감속하며 정확한 위치에 멈춰 섰다. 

문을 여닫으며 승객의 하차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전 과정 역시 한 치의 오차 없이 매끄럽게 이뤄졌다. 

ⓒ 익산신문

정헌율 시장은 "마룡e버스의 첫걸음이 익산시가 미래 모빌리티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위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는 벅찬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똑똑하고 기특한 마룡e버스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들과 시민들의 이동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익산역을 거쳐 원광대로 이어지는 4.8km 노선에서 먼저 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첫 시범운영 기간에는 누구나 전액 무상으로 탑승할 수 있어 익산 도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앞으로 2028년까지 총 194억 원을 투입해 10.7km 구간 5개 노선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스마트 플랫폼을 차질 없이 완성할 계획이다. 

운전대 없는 버스가 스스로 알아서 척척 달리며 시민들에게 선사할 편리하고 짜릿한 미래의 일상이 벌써부터 몹시 기다려진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정호 시장, 한가위 앞두고 전통시..
익산 반도체 기업 유치…민-관 자원..
"청년이 만들고 즐겼다" 그들만의 ..
조국혁신당 한가위 앞두고 전북 민..
한가위 밥상민심 "정치권 제역할 못..
익산시의회, 한가위 앞두고 사회복..
익산예술제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
LH전북본부와 추석 앞두고 800만원 ..
비번 날 이웃집 화재가 큰 불로 번..
국민연금 익산군산지사, 2026 청렴..
최신뉴스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전해진 온정…..  
익산시, 727억 투자 유치…자동차..  
익산시, 미래산업 생태계 확장  
익산보석박물관, 대구와 순회전시 ..  
시, ICT 기업과 투자협약…미래산..  
빛으로 깨어난 익산 미륵사지…21..  
식품진흥원 노사, 상생협력과 공동..  
기숙사비 카드결제 납부 대학 3년..  
‘가장 가까운 이웃’부터 살핀 익..  
연휴 끝내고 일상 복귀, 고향 설렘..  
추석연휴 보름달 보기는 어렵다, ..  
하림,추석연휴 혼밥, 혼술족 별미..  
한가위 앞두고 익산역 서서히 귀성..  
익산 노인회, 30회 노인의 날 기념..  
한가위 밥상민심 "정치권 제역할 ..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