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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난 6월 2일 부송동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는 모습/사진 출처=익산소방서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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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부송동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최근 두 달 사이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자원순환시설의 화재 위험성과 그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월에 이어 이달 2일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불이 나 수백 톤의 가연성 폐기물이 타고 장시간 진화 작업이 이어졌다.
이처럼 짧은 기간 내에 되풀이되는 화재는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심각한 지역 사회의 안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달 17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자원순환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건이다.
자원순환시설은 폐기물을 재활용하거나 처분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가연성 물질을 취급하고 보관하기 때문에,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고 장시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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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난 4월 낭산면에 위치한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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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폐기물 내부의 열 축적에 의한 ‘자연발화’는 화재 원인 규명이 어렵고 동일 시설에서 반복해서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선제적인 예방이 필수적이다.
문제는 화재 자체에 그치지 않고 진압 과정과 그 이후에 발생하는 환경·수질오염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가연성 폐기물이 타면서 유독가스가 대량 배출돼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진화에 사용된 소방용수가 하천이나 토양으로 유입될 경우 심각한 2차 오염을 유발한다.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수록 이 같은 환경적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구조적 위험성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소방서는 오는 7월 8일까지 관내 자원순환시설 17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화재 위험성이 높거나 최근 화재가 반복된 고위험 시설에 대해 특별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보관량이 초과한 폐기물은 즉시 반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화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수질오염 방지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맞춤형 합동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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