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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제10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는 5선의 김충영 당선인(좌측)과 4선의 박철원 당선인. | | ⓒ 익산신문 | 제10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가 갑지역위원회에 속한 5선의 김충영 당선인과 4선의 박철원 당선인의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되고 있다.
당초 지역 정가에서는 3파전 구도를 예상했으나, 제9대 시의회 부의장으로 4선인 강경숙 당선인이 숙고끝에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사실상 맞대결로 전개될 전망이다.
강경숙 당선인의 불출마는 박철원 당선인과 같은 계보에 속해 있어 경쟁이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익산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의장과 부의장을 갑·을 지역위원회 간 안배 관행에 따라 전반기 의장은 '갑' 지역·부의장은 '을' 지역에서, 후반기 의장은 '을' 지역·부의장은 '갑' 지역에서 각각 선출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부의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 나선 의장 후보들은 각기 다른 의정 경험을 무기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63세의 김충영 당선인은 5선의 의원으로서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의회 운영 능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김 당선인은 제7대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제8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익산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내며 당내 기반을 다져왔다.
그는 초선 당선인들의 원활한 의정 적응을 돕고 품격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54세의 박철원 당선인은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강조한다. 박 당선인은 제8대 시의회 후반기 부의장과 제9대 시의회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거치며 정책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한 김충영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익산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직을 역임하는 등 실무 능력을 갖췄다.
박 당선인은 의회가 하나로 힘을 모으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소속 당선인 19명(갑지역위 11명, 을지역위 8명) 오는 20일께 내부 논의를 통해 최종적인 의장단 구성 방향을 조율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의장선거에서는 갑 지역에서 후보를 내되 갑·을 지역 의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
소수의 담합을 통한 의장 선출을 방지하고 의회 전체의 의사를 반영하자는 취지다.
민주당이 전체 시의회 25석 중 민주당이 19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당내 조율 결과가 사실상 의장 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충영·박철원 당선인 모두 당내 기반과 풍부한 의정 경력을 갖추고 있어, 남은 기간 당선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올해 3월 회의규칙을 개정해 의장단 후보 등록 자격을 '의원 당선인'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임기 시작 전날인 6월 30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칠 수 있게 되면서, 과거 원구성이 이튿날로 지연되던 문제를 해소하고 7월 1일 출범과 동시에 신속한 의정 활동이 가능해졌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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