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익산시가 올여름 기습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의 주범으로 꼽히는 영농 쓰레기 일제 정비에 나섰다.
농경지 배수로와 비닐하우스 주변에 장기간 방치된 수십 톤의 폐기물을 사전에 걷어내 재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이달 11일 망성면 화산리 일원에서정헌율 시장을 비롯 관계기관 직원 및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경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장마와 폭우가 내릴 때 배수로를 막아 물 빠짐을 방해하는 폐비닐과 부러진 파이프 등 각종 적치물을 치우기 위해 마련됐다.
|  | | | ⓒ 익산신문 | | 특히 시 바이오농정국 소속 5개 부서는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화산지구 일대를 샅샅이 돌며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농경지 사각지대 123개 지점에서 61.4톤에 달하는 방치 적치물을 확인했으며, 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전용 운반 체계까지 미리 구축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관계자를 비롯해 망성면 주민과 시설 농가들이 대거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상습 침수가 우려되는 배수로와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의 폐자재를 수거하고, 농가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폐기물 배출 요령을 알리는 현장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관공서 주도의 일회성 행사를 넘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환경정비 사업인 ‘우리동네 새단장’과 연계해 진행됐다.
지역 사회가 스스로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익산시는 이번 집중 수거를 시작으로 영농폐기물 무단 투기와 불법 소각에 대한 현장 점검과 순찰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들이 스스로 적정 처리하는 자발적 환경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홍동기 기자 |  |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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