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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익산공장 정문.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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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변방이었지만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서 도심권으로 변한 하이트진로 익산공장이 완주군 봉동읍으로 연내 이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익산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본사 차원의 공식 발표나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공장 내부와 노동계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이전 시기 등이 흘러나오며 이전설이 급격히 힘을 얻는 모양새다.
특히 익산 관내가 아닌 타지역으로의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경제에 심각한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익산공장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올해 안에 완주 봉동으로 공장을 이전하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직접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익산공장 노동조합 위원장 역시 "지역 내에서 공장 이전 소문이 돌고 있다는 사실은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회사 차원에서 이와 관련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노조 차원에서 별도의 입장을 표명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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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시 마동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익산공장 위치도.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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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익산공장은 지난 1957년 옛 보배소주 공장으로 건립된 이후 수십 년간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주변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들어서는 등 밀집 주거지로 변모함에 따라 주민들의 소음 및 악취 민원이 장기화되어 왔다.
이에 지난 2022년 익산시의회에서도 원도심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공장을 외곽 산업단지로 하루속히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식 제기되기도 했다.
문제는 공장이 익산 관내 산업단지 등이 아닌 타지역인 완주로 이전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발생하고 있다.
향토기업이 아예 지역을 이탈할 경우 일자리 감소는 물론 지방세수 결손, 인근 상권 침체 등 익산 지역 경제 전반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다.
현재 익산공장은 소주 페트 전용 생산 라인을 고도화하는 등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식 매각이나 이전 프로젝트가 수면 위로 드러나지는 않은 상태다.
하지만 도심 확장으로 인한 입지적 한계와 설비 노후화 압박, 여기에 내부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증언이 더해지면서 이전설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향토기업의 거취를 둘러싼 지역민들의 궁금증과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본사의 향후 공식 입장 표명에 귀추가 주목된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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