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4일 오전 지지자들과 함께 전주시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익산지역 유권자들이 보내준 압도적인 지지가 당선의 결정적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익산시에서의 득표율은 이 당선인의 고향인 김제시에 이어 전북도 내 14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제9회 지선 전북도지사 시군 득표율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익산지역에서 총 13만 7,051표의 투표수 중 79,364표를 얻어 59.1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익산에서 얻은 45,735표(34.07%)를 무려 25.06%p 차이로 크게 따돌린 수치다.
전북 전체 최종 개표 결과 이 당선인이 51.22%(473,436표)를 얻고 김 후보가 41.78%(386,152표)를 기록해 9.44%p 차이로 승리한 것과 비교하면 익산에서의 격차가 유독 도드라진다.
|  | | | ↑↑ 자료사진/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 11일 익산시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차담회를 가졌던 모습. | | ⓒ 익산신문 | | 이 당선인은 출생지인 김제시에서 61.74%(29,288표)로 최고 득표율을 올렸으며, 익산시는 그 뒤를 이어 가장 강력한 지지 기반이 됐다.
이처럼 익산에서 전폭적인 지지가 쏟아진 배경에는 이 당선인의 깊은 학창 시절 연고가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제(백구면)가 고향인 이 당선인은 학창 시절 익산 구시장과 중앙시장을 자주 찾았고, 이리중학교와 남성고등학교(37회)를 졸업했다.
또한 고전독서회 서클 활동을 펼치는 등 익산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가치관 및 인생관이 형성된 곳이라고 강조해 왔다.
여기에 부친이 익산기관차사무소에서 퇴직하고 배우자의 첫 직장 또한 같은 곳이었다는 특별한 가족사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유권자들과 깊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익산의 미래를 바꿀 맞춤형 핵심 공약들이 표심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이 당선인은 익산을 한국 식품과 바이오산업의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식품바이오 벤처타운 조성과 K-푸드 혁신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발맞춰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을 공약화하고 농협케미컬 본사 및 공장 이전, 지능형 피지컬AI 실증단지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해 경제 도약을 열망하는 익산 시민들의 전폭적인 선택을 이끌어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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