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후보. | | ⓒ 익산신문 |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가 이달 15일 익산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 및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천 후보는 익산을 대한민국 환경 교육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백제 왕도로서의 역사적 위상을 교육 현장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익산을 대한민국 환경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펭귄 환경교육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익산은 과거 장정마을과 낭산 폐석산 등 환경 피해를 겪었던 지역인 만큼, 이를 극복한 상징적 장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남극을 10차례 다녀오며 수집한 수천 점의 펭귄 아이템과 환경 도서 '빙하의 눈물'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환경 교육과 상설 문화 공연을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역사 교육 부문에서는 익산의 백제 왕도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오층석탑 등 세계문화유산을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천 후보는 외지인들이 백제 왕도로서의 익산을 잘 모르는 이유가 공교육 과정에서의 부재에 있다고 진단하고, 무왕릉과 서동축제 등 풍부한 역사 콘텐츠를 교과서에 담아 어릴 때부터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구 감소로 생겨난 학교 내 유휴 공간과 폐교를 지역 예술인들에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관의 개편안도 내놓았다. 이리공업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기존 전통 학과 중심에서 AI,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 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는 새만금 지역에 들어설 신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천 후보는 이번 공약들이 교육 혁신뿐만 아니라 익산의 역사·환경적 가치를 높여 지역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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