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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신흥동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전북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에 대한 2026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북 14개 시·군 알림문자 이용자 5,9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개별 농장 단위의 상세 기상정보와 작물별 생육단계를 결합해 재해 예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선제적 대응을 돕는 시스템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비스 확인 빈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의 84.8%가 매일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웹페이지를 병행 활용하는 비율도 91.4%에 달해 조기경보서비스가 일상적인 영농관리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비스의 실효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수치가 도출됐다. 응답자의 95.5%가 제공된 정보를 농작업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89.2%는 실제 농작업 행동에 변화를 겪었다고 답했다.
재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도 67.2%로 나타나 기상 재해 대응에 기여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이용 기간에 따른 만족도 편차도 확인됐다. 1년 미만 이용자의 만족도는 85.7%였으나, 5~7년 장기 이용자의 경우 90.8%까지 상승했다.
이는 서비스 이용 경험이 축적될수록 정보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이 함께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장 농민들은 기상 및 재해 정보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시기별·작목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정보를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조기경보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영농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농업인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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