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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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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비 현금 지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결국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
현직 지사가 당 지도부와 결별하고 독자 노선에 나서면서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전북지사 선거 구도에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6일 오후 2시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까지 현직 단체장의 직무가 정지되며, 전북도정은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이어 7일 오전 10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결정은 민주당의 징계 및 후보 검증 기준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과 맞물려 있다.
김 지사 측은 유사 의혹이 제기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자신에게만 가혹한 잣대가 적용됐다고 반발하며, 도민들에게 직접 선택을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면 돌파를 통해 현장에서 민심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 전북도당은 무소속 출마가 지역 사회의 갈등을 부추기고, 정부와의 협치 및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등 주요 현안 추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 후폭풍이 확산되며 지지자들 간의 대립도 수면 위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앞서 김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원택 전 국회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새전북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전북도민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이원택 전 의원이 39.6%, 무소속 김관영 현 지사가 36.6%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0%포인트로 오차범위(±3.4%포인트) 내의 초접전 구도다. 이어 국민의힘 양정무 예비후보 3.0%, 기타 후보 2.8%, 지지 후보 없음 6.6%, 잘 모름 11.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민주당이 도지사 후보 선출 과정에서 보여준 윤리감찰 후폭풍이 민심에 짙게 깔려 있음을 보여준다.
당 윤리감찰 조치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44.1%에 달해 '공정하다(34.2%)'는 의견을 크게 웃돌며 유권자들의 불신이 드러났다.
이 전 의원이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김 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결행함에 따라 일당 독점 구도에 균열이 발생하며 전북지사 본선 판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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