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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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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 재직 중 순직한 고(故) 한승룡 부이사관의 유족이 고인의 첫 공직지였던 익산의 발전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이달 6일 한 부이사관의 배우자 최정완 씨와 아들 한지흔 군이 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기탁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1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익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1996년 공직에 입문한 한 부이사관은 2004년 전북도청으로 전출하기 전까지 익산시청에서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5년 2월 공직 수행 중 갑작스럽게 순직했으나, 유족들은 평소 고인이 품었던 익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헌신을 기리고자 이번 기탁을 결심했다.
현재 익산에서 영어학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인 배우자 최 씨와 익산시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아들 한 군은 기탁식에서 고인의 공직 생활을 회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최 씨는 남편의 공직 시작점이었던 익산이 가족 모두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고인의 헌신이 미래 세대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인의 숭고한 공직 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유족들의 귀한 뜻을 받들어 기탁된 장학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확약했다.
한편 정부는 고인의 공로를 기려 부이사관으로 특별 승진을 추서한 바 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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