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경선 결선투표 진출자. 우측부터 조용식 후보와 최정호 후보. | | ⓒ 익산신문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관문인 결선투표가 이달 20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조용식·최정호 두 예비후보가 공천권을 놓고 사활을 건 막판 세 대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결선은 지역 정가의 예상대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번 투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합산하는 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경선에서 탈락한 심보균 후보의 지지층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두 후보 진영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투표 시작과 동시에 최정호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경선 분위기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급격히 냉각됐다.
일부 제보자와 조용식 후보 측은 2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 후보의 세종시 아파트 거래 과정에서 실거래 신고서 존재 여부와 1,000만 원에 불과한 계약금 등 비정상적 거래 정황이 있다며 공세를 강화했다.
특히 이 사안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된 점을 들어 시장 후보로서의 도덕적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최 후보는 이날 오후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며 강력하게 맞받아쳤다.
최 후보는 "이미 네 차례의 TV 토론회를 통해 금융 거래 내역과 증빙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관계 기관의 확인까지 마친 정상적인 거래"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미 해명된 사안을 다시 꺼내 드는 것은 정책 비전이 없는 세력의 전형적인 발목 잡기"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아울러 최 후보의 건강 이상설을 두고도 양측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조 후보 측은 위암 재발 등 중대한 건강 문제가 시장직 수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반면, 최 후보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게 현장을 누비고 있다"며 "인륜의 선을 넘은 흑색선전은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1일 투표가 종료되는 22일 오전중 최종 후보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의혹 공방이 경선 이후 당원 화합과 본선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 섞인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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