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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석암동에 위치한 전북맹아학교가 국내 최초로 열린 전국 단위 시각장애학생 스포츠 대회에서 초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울청소년국제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시각장애학생 쇼다운대회’에서 전북맹아학교 대표팀은 개인전과 단체전 전 종목을 휩쓸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맹아학교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여자부 개인전에서 조모 양과 한모 양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남자부에서도 송모 군과 임모 군이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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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혼성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쇼다운은 소리가 나는 공의 움직임에 의지해 경기를 펼치는 시각장애인 전문 스포츠다.
빠른 판단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종목으로, 전북맹아학교 선수단은 평소 주 3회 이상의 꾸준한 훈련과 교내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수 전북맹아학교장은 “이번 우승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꿈과 도전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아이들이 몸소 증명해 보였다”고 밝혔다.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어 서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학생들의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와 교육계에 깊은 울림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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