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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평화동 제3중계펌프장 모습.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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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악취 민원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겼던 익산시 평화동 제3중계펌프장이 혐오시설의 굴레를 벗고 시민들을 위한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익산시는 3중계펌프장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해 온 단계별 정비 사업을 완료하고, 해당 부지를 시민 소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했다고 이달 6일 밝혔다.
평화동 3중계펌프장은 익산 시내 오·하수를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핵심 기반시설이지만, 그간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악취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실제 지난 2024년 정밀 점검 당시 이곳의 악취 농도는 배출허용기준의 4배를 초과했으며, 유해 물질인 황화수소 역시 제대로 걸러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에 시는 2024년 하반기부터 예산을 집중 투입해 강력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우선 전문업체의 진단을 통해 처리 공정을 전면 변경하고, 약품 투입 방식을 보완하는 등 1단계 기능 개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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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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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단계 사업으로 펌프장 시설의 완전 밀폐화와 탈취시설 확충을 마무리해 악취 발생 원인을 원천 차단했다.
주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소통 행정’도 병행됐다. 시는 인근 아파트 옥상에 실시간 악취 측정기와 전광판을 설치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하절기 24시간 상황실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이번 사업의 정점은 시설의 ‘공간적 전환’이다. 시는 단순한 악취 저감을 넘어 시설 내 유휴부지에 야외 운동기구와 편의시설을 갖춘 소공원을 조성했다.
기존 시설 내부 또한 주민 친화형 휴게시설로 리모델링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기피 시설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형 공원으로 변모시켰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반시설을 단순히 관리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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