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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시 신청사 야경.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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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년 만에 이뤄낸 숙원… '안전 D등급' 위기를 기회로
1970년 건립된 옛 익산시청사는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을 만큼 노후화가 심각했다. 좁은 복도와 분산된 사무 공간으로 인해 행정 효율성이 낮고 시민 불편이 가중됐던 이곳이 56년 만에 익산의 새로운 심장부로 재탄생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청사는 단순한 관공서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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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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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거실로 오세요"… 문턱 낮춘 소통과 상생의 전당
신청사는 설계 단계부터 '권위'를 탈피하고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시민 접근성이 높은 1층과 2층을 작은도서관, 시민동아리방, 다목적홀 등 문화·휴식 공간으로 전면 개방했다.
특히 1층 민원실은 물리적 장벽을 제거한 개방형 설계를 도입해 행정 문턱을 낮췄다.
또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와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된 편의점을 청사 내에 배치, 사회적 약자와 공존하는 상생의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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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신시 신청사 전경.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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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화 사업과 넉넉한 주차장… "시민 보행권이 최우선"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난과 열악한 보행 환경도 개선됐다.
총 71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지하 1층 80여 면은 민원인 전용 구역으로 지정해 방문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청사 주변의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을 땅밑으로 묻는 지중화 사업을 병행해 탁 트인 시야와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이는 청사 신축이 단순히 행정 기능 이전을 넘어 주변 구도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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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시 신청사 지하 1층 시민의 서재.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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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사 200% 활용' 꿀팁
시청 방문 시 가장 먼저 눈여겨볼 곳은 지하 1층의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이다.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차량 홀짝제를 시행하며 자리를 비워둔 덕분에 주차 스트레스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다.
민원을 마친 후에는 1층 민원실 인근의 '베이커리형 카페'를 권장한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커피와 빵은 지역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4층에는 어르신들이 근무하는 편의점이 있어 간단한 필요 물품을 구매하기 용이하다.
신청사의 백미는 단연 10층 구내식당과 무인 카페다.
과거 시장실이나 회의실로 쓰였을 법한 조망권이 가장 우수한 공간을 직원과 시민들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환원했다.
익산 시내 전경을 조망하며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신청사가 진정한 '시민의 거실'임을 입증하는 상징적 장소다.
밤이 되면 석탑 모양 외벽에 조명이 점등되니 청사 앞 정원을 산책하며 야간 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활용법이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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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하 1층 문화 예술 공간.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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