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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 시민이자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박모씨(50)가 이달 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의 세종시 아파트 거래를 둘러싼 부동산 투기 및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 ⓒ 익산신문 | | 더불어민주당 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의 세종시 아파트 거래를 둘러싼 부동산 투기 및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가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익산 시민이자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박모씨(50)가 이달 3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후보의 과거 부동산 거래 내역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당 차원의 엄정한 검증을 촉구했다.
이날 박씨가 제기한 의혹의 핵심은 최 후보 소유였던 세종시 반곡동 소재 아파트의 매각 과정이다.
박씨는 등기부등본 등 자료를 근거로 “최 후보가 2019년 12월 소유권 이전 직후 실거주 없이 전세를 놓았고, 2022년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점에 맞춰 익산 거주자에게 14억 원에 급히 매각했다”며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거래 과정에서의 ‘비정상적 정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박씨는 “당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된 점도 의문이지만, 더 큰 문제는 근저당 설정 이자 관계”라며 “최 후보가 매각 이후에도 약 15개월간 해당 주택에 설정된 대출 이자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지난 인사청문회 등에서 제기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 관행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아울러 박씨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지난 2월 경찰 수사를 의뢰했으며, 민주당 중앙당 검증센터 등에도 검증 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 후보 측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변호사를 선임해 연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떳떳하다면 침묵과 회피가 아닌 시민 앞의 당당한 소명이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의의 공천 검증 잣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씨는 “타 후보의 금품 의혹 등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제명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부동산 투기 및 거래 의혹이 제기된 후보가 검증을 통과한 것은 ‘고무줄 잣대’”라며 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직 후보자에게 제기된 부동산 의혹은 유권자의 판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단순한 정치적 공방을 넘어 구체적인 증빙을 통한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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