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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SBS 화면 캡쳐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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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제명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진 가운데 그 거센 후폭풍이 익산 정가도 강타할지 주목되고 있다.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문제의 술자리에 동석해 현금을 받은 시의원 및 출마 예정자들에 대한 전면 조사와 더불어 '후보 자격 박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면서다.
6·3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당시 술자리에 참석했던 익산 지역 인사들의 규모와 이들에게 내려질 징계 수위에 익산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달 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김 지사에 대한 비상징계(제명)를 의결한 데 이어 전북도당 차원의 후속 조치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윤준병 도당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에 연루된 인원 전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방선거 공천심사 후보자가 있을 경우 필요시 후보 자격 박탈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당시 논란이 된 지난해 11월 30일 전주 식당 모임에는 도내 군산·익산시의원을 비롯해 임실·고창군의원 출마 예정자 등 청년 정치인 20여 명이 자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가 대리기사비 명목으로 68만 원을 5만 원권과 1만 원권으로 쪼개어 배포한 이 자리에 익산 지역 유력 청년 정치인도 끼어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사회는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미 실명이 거론되며 사실을 인정한 사례도 나왔다. 동석했던 익산시의회 양정민 의원(35)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받은 행위 자체는 잘못"이라며 "당시 차가 없어 택시비 명목으로 5만 원을 받았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점을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익산 시민들과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은 이제 '제2, 제3의 연루자가 익산에 더 있느냐'로 향하고 있다.
익산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도지사 후보가 현금을 뿌리고 제명된 사상 초유의 사태에 우리 지역 청년 정치인이 연루되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며 "도당은 익산 지역 연루자가 정확히 몇 명인지, 누구인지 명명백백히 밝히고 합당한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판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통용되는 전북의 정치 지형에서, 이번 전면 조사 결과는 익산 지역 지방선거 구도를 흔들 뇌관이 될 수 있다.
현역 시의원과 공천을 준비 중이던 출마 예정자들은 도당의 칼날이 어디까지 향할지 숨을 죽이고 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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