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지난 3월 익산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로컬푸드 상생 직거래 장터장터' | | ⓒ 익산신문 | |
|
|
익산시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민들을 위해 시청사 문을 활짝 열고 구원투수로 나섰다.
익산시는 오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시청 1층 로비에서 ‘로컬푸드 상생 직거래 장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계약 종료와 운영 주체의 무단 점유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산물을 출하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40여 농가를 돕기 위한 긴급 조치다.
이번 장터에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30여 품목의 고품질 제철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시는 지난달 실시한 임시 장터가 농민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이를 정기 장터로 전환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보전을 돕기로 했다.
장터에 참여하는 한 농민은 “평생 일궈온 농산물을 폐기해야 할 처지에 놓여 막막했는데, 시청에서 장터를 열어주니 가뭄에 단비 같다”며 “가장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위축된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직매장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홍동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