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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일원에 자리한 전북대학교 전경.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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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며, 전북대학교가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가이드라인을 세우는 국가적 연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익산과 정읍을 잇는 이른바 ‘펫바이오 삼각 벨트’가 완성 단계에 접어든 모양새다.
전북대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2027년부터 4년간 총 49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주도한다고 밝혔다.
특구로 지정될 익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와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일대(9.77㎢)에서는 그간 산업 발전을 가로막았던 해묵은 규제들이 대거 완화된다.
핵심은 ‘실증’이다. 전북대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및 17개 기업과 손잡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성 심사 규정 실증, 자가백신 품목 확대, 독성시험 항목 면제 등 신약 개발의 속도를 늦췄던 절차적 규제 혁신에 앞장선다.
대학이 단순히 학문을 탐구하는 곳을 넘어, 지역 경제의 명운을 쥔 산업 생태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 셈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대학 중심의 연구·산업 융합 모델을 통해 전북을 넘어 국가 동물의약품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18년 전 교육 현장에서 만났던 대학의 모습이 이제는 지역 소멸의 대안이자 신산업의 발원지로 진화하고 있다.
전북대의 이번 도전이 ‘상아탑’의 벽을 깨고 지역 경제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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