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익산시 황등면의 사랑방이자 지역 공동체의 버팀목인 황등경로당이 건립 100주년을 맞았다.
한 세기 동안 마을 어르신들의 삶과 궤를 같이해온 이곳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지역 현대사의 산증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익산시 황등면은 황등경로당 개소 10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고 3월 30일 밝혔다.
1926년 4월 15일 문을 연 황등경로당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1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3월 28일 열린 기념식에는 채수훈 황등면장과 류창현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기록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경로당 연혁을 살피며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겼다.
류창현 지회장은 "100주년이라는 역사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경로당이 앞으로도 어르신 여가 활동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채수훈 면장은 "한 세기를 이어온 경로당의 의미를 되새겨,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