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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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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납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이 국내 식품기업들의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한 구원투수로 나섰다.
식품진흥원은 3월 30일 나프타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가능한 물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탈나프타 포장재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과자·라면 봉지나 음료 용기 등 대다수의 식품 포장재는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합성수지로 만들어진다.
최근 중동발 공급망 위기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포장재 확보에 실패한 일부 중소 식품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멈추는 등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종이, 금속, 유리, 가공셀룰로스 등 나프타를 사용하지 않는 대체 포장 소재의 특성과 적용 가능성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했다.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대체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 리스트를 구축해 식품기업과 공급사를 직접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한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위기를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유럽 수출의 필수 관문인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활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이는 기술 지원을 병행한다.
/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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