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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 합동연설회서 격돌
경선 핵심 변수18% 부동층 표심놓고 공방
조용식 후보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 약속
심보균 후보 "청렴성 바탕 시민주권" 강조
최정호 후보 "위기 극복할 담대한 설계자"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6년 03월 30일(월)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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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8일 오전 원광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 앞서 조용식·심보균·최정호 예비후보(왼쪽부터)가두손을 맞잡고 참석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익산신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최고조에 달했다.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주말인 3월 28일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조용식, 심보균, 최정호(추첨 순서) 예비후보 3인의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설회는 권리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가 합산되는 경선을 앞두고 당심(黨心)과 민심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공식 무대로, 각 후보 지지자와 시민 5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최근 KBS전주방송총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정호(36%), 조용식(27%), 심보균(14%) 후보 순으로 ‘1강 2중’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18%에 달하는 부동층의 표심이 최종 공천권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를 의식한 듯 세 후보는 각각 10분씩 주어진 연설에서 자신만의 청사진을 제시함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막판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이날 연설회에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둘러싼 날 선 검증이 오가며 긴장감을 더했다. 

↑↑ 전주mbc화면 캡쳐.
ⓒ 익산신문
첫 주자로 나선 조용식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어긋나게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인물에게 익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최 후보를 직격했다.

두 번째로 연단에 오른 심보균 후보 역시 “익산 부동산을 책임질 시장은 투기 의혹에서 떳떳해야 한다”며 “평생 단 한 번도 투기에 기웃거린 적 없는 자신이 진짜 공정”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마지막으로 나선 최정호 후보는 “저는 부동산 투기꾼이 아니며 터무니없는 매도”라고 일축한 뒤 “저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불꽃 튀는 공방 속에서도 세 후보는 각기 다른 비전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조용식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약속했다.

그는 임기 내 시민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과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청년이 돌아오는 AI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 전주mbc화면 캡쳐.
ⓒ 익산신문
심보균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과 초대 행안부 차관을 지낸 행정 전문가로서 ‘시민주권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그는 권위주의를 탈피하고자 1층에 투명 유리로 된 열린 시장실을 조성하고, 익산시 부채가 상환될 때까지 시장 봉급의 20%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청년 AI 산업단지 창출과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으로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최정호 후보는 국토부 차관 출신임을 내세워 “단순한 행정가가 아닌 도시를 통째로 바꿀 담대한 국토교통 설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도로, 철도, 비행길을 개척해 본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AI·바이오 산업단지를 통한 일자리 중심 도시 구축, 대한민국 광역교통 중심지 도약, 시민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행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익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25.1%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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