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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춘분(3월 20일)이 지나고 완연한 봄기운이 감도는 3월 25일 익산시 남중동 남성맨션 아파트 화단에 봄의 전령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몇 년간 산수유와 목련이 먼저 소식을 전했던 이곳에, 올해는 순백의 고고함을 뽐내는 목련과 황금빛 물결을 이룬 개나리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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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을 배경으로 피어난 하얀 목련은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화단을 따라 흐드러진 노란 개나리는 시민들의 가벼워진 옷차림만큼이나 경쾌한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유난히 기다려졌던 2026년의 새봄, 아파트 단지를 수놓은 꽃 잔치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따스한 위로와 설렘을 건네고 있습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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