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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남중동의 ‘오투그란데 뉴퍼스트’ 아파트 모습.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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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남중동의 ‘오투그란데 뉴퍼스트’ 아파트가 시공사인 ㈜제일건설의 부도라는 대형 악재를 극복하고 마침내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시작한다.
이달 14일 익산시와 제일건설 협력업체 등에 따르면 남중동 오투그란데 뉴퍼스트(298세대)는 지난 13일 익산시로부터 최종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는 2024년 12월 제일건설이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된 지 약 1년 3개월 만의 결실이다.
당초 이 현장은 공정률 8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되며 150여 개 협력업체의 연쇄 부도 위기와 입주 예정자들의 재산권 침해 우려가 극에 달했던 곳이다.
특히 채권단과 입주민들은 자금을 회수해 간 금융기관을 규탄하며 집회를 여는 등 극심한 갈등을 겪기도 했다.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익산시의 적극적인 중재에서 시작됐다.
시는 입주예정자·협력업체·금융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참여하는 ‘민·관·금융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엉킨 실타래를 풀었다.
시는 학교용지부담금 납부를 유예하는 파격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공사 자금을 우선 확보하도록 유도했으며, HUG와의 협상을 통해 중도금 이자 유예와 대출 연장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해 7월 공사가 재개됐고, 지난 1월 29일 함열 ‘북익산 오투그란데(259세대)’가 먼저 준공된 데 이어 이번에 남중동 현장까지 사용승인을 받으며 제일건설 부도 여파로 멈췄던 익산 내 모든 아파트 사업장이 정상화됐다.
제일건설 측은 입주 예정자들에게 잔금 납부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함을 안내했다.
특히 입주 지연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준공일까지 발생한 중도금 대출 이자를 무이자로 적용하고, 규정에 따른 지체보상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건설사 부도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시와 금융권· 협력업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남은 입주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 |  | | | ↑↑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일러스트.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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