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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신문 | |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천년 사랑 이야기가 올해 5월 익산 도심 한복판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익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익산 서동축제’의 주무대를 기존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도심권인 신흥근린공원과 중앙체육공원으로 전격 이전한다고 밝혔다.
서동축제 개최 장소는 원래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이었나 수년전에 금마면 서동공원으로 변경돼 지난해까지 주무대였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장소 이동을 넘어 축제의 패러다임을 ‘관람’에서 ‘체류’로, ‘외곽’에서 ‘일상’으로 전환하겠다는 익산시의 승부수다.
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서사(Narrative)’다. 서동과 선화의 설화를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라인으로 재편, 방문객들이 마치 역사책 속을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낮 시간대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밀도 높은 백제 역사 체험이 펼쳐지고, 해가 지면 첨단 미디어 연출과 공연이 어우러진 빛의 향연이 도심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 ‘서동·선화 서사 퍼레이드’는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구간별 연출로 재탄생한다.
관객들이 단순히 지켜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축제의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도심 이전을 통해 고질적인 문제였던 접근성을 단숨에 해결하고, 축제의 열기를 인근 상권으로 연결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서동과 선화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가 되는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익산시 관계자 역시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고품격 콘텐츠를 보강해 서동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역사문화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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