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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이미지.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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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 전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의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구 구조의 거대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익산시가 집계한 한 올해 2월 말 기준 인구 현황에 따르면 관내 전체 인구는 26만 7,654명으로 전월 대비 170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전체 가구 수가 13만 3,007가구로 오히려 전월보다 267세대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인구 감소 속 가구 증가’ 현상의 핵심 동력은 단연 1인 가구다. 익산시의 1인 가구 수는 6만 204가구에 달하며, 이는 전체 가구의 45.2%를 차지하는 수치다.
가구당 평균 인구수 역시 1.996명으로 추락하며 ‘가구당 2명’ 선이 무너졌다. 앞서 1월달에는 가구당 2.017명이었다.
이제 익산에서 두 집 중 한 집은 홀로 사는 가구인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전문가들은 익산시의 1인 가구 급증 원인을 단순한 인구 통계를 넘어 사회 구조적 변화에서 찾고 있다.
우선 사별 후 홀로 남겨진 독거노인 가구의 증가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또 낮은 출산율과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자연 감소 현상 속에서 고령층의 1인 가구 비중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  | | | ⓒ 익산신문 | | 이와함께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2030 세대뿐만 아니라 4050 세대에서도 1인 가구 형태가 고착화되고 있다.
더불어 취업과 학업을 이유로 가족과 떨어져 나오는 청년층의 이동, 그리고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독립 가구의 증가가 가구 분화를 촉진하고 있다.
현재의 추세라면 익산시의 1인 가구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전통적인 4인 가구 중심의 행정과 복지 정책이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인구는 줄어드는데 가구 수가 늘어나는 것은 전형적인 가구 분화의 모습"이라며 "고독사 예방·소형 주택 공급 확대·1인 가구 커뮤니티 지원 등 변화된 가구 구조에 맞는 세밀한 맞춤형 정책 마련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2월 익산지역 출생자는 99명에 그쳤으나 사망자는 185명으로 인구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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