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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워회 소길영 위원장이이 5일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 부결 방망이를 두드리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 유튜브 캡처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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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오는 2월말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해법으로 마련한 관리위탁동의안이 익산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수개월 동안 운영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달 5일 전체 위원 8명중 박종대·김진규 위원을 제외한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이하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에 심의를 벌인뒤 6명(소길영·정영미·김미선·김순덕·신용·조남석) 만장일치로 부결시켰다.
익산시가 어양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관련 법령과 조례상 재계약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위탁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2월말 이후 협동조합의 위탁운영은 불가능해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9월 자체감사를 실시 협동조합의 계약위반 및 횡령·배임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계약 위반을 들어 계약해지 절차에 돌입하고 위탁운영기간이 2026년 2월말로 완료되면 직영한다는 방침으로 2026년 예산안에 직영운영 예산 6억천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시의회는 익산시에 직영 전환 방침 철회를 공식 요구했고, 조합측엔 운영상 문제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조직쇄신을 촉구하며 직영운영 예산 전액을 삭감, 어양점 운영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  | | | ↑↑ 익산시 어양동에 위치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모습. | | ⓒ 익산신문 | | 이에 시는 어양점의 정상 운영 해법으로 출연기관인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새로운 운영 주체로 하는 위탁동의안을 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 제출했던 것.
시의회 산업건설위 소길영 위원장은 이날 관리위탁 동의안 부결 이유를 설명하면서 “(익산시와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위탁업체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양측이 그동안 상호 주장만 하고 소통이 부재했다”고 지적했다.
또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위탁하는 것은 급조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다시 공모를 통한 위탁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어양점이 한시라도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는 부분에 의원분들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부결뒤 “다시 공모를 통한 위탁 절차가 진행되는 수개월동안 어양점 운영 중단에 따른 농가와 시민들의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한데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관리위탁 동의안을 부결시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전체적인 농가와 시민들의 판로와 이용편의 보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표를 의식한 정치적인 부결”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익산시가 어양점의 위탁 기간 만료 및 운영 중단을 앞두고, 농민의 소중한 판로를 지키기 위한 비상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민 판로 보호'와 '시민 이용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어양점에 농산물을 출하하던 300여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직매장 네트워크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을 비롯해 익산원예농협(2개소), 익산농협(5개소), 금마·삼기·북익산농협 등 총 11개소의 판매장과 긴급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농가별 주재배 품목과 물량을 고려해 인근 농협 직매장으로 원활히 분산 출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체 출하처를 신속히 안내하고, 농가 방문 거점과 매장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게첨한다.
시는 매장을 이용하던 시민 불편과 근로자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법적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합리적인 접점을 찾겠다는 의지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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