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익산시 남중동·신동·영등동에 걸쳐 있는 소라공원이 민간특례방식으로 개발돼 2025년 12월 준공돼 시민들의 품에 안겼다. | | ⓒ 익산신문 | | 도시공원(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후 20년 이상 집행되지 않아 해제될 위기에 처해 민간특례사업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된 익산지역 4개 도시공원중 소라공원만 유독 공원조성사업이 완료된뒤에도 공동택지 부지에 아파트 착공이 이뤄지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2020년 7월부터 일몰제 도입에 따라 도시공원이 실효(失效) 될 경우 난개발 및 토지 소유주의 재산권행사로 인한 공원이용 불가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직접 공원조성을 추진할 경우 막대한 재정부담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에서 최초로 마동·수도산·모인·소라 등 4개 공원에 대해 민간특례사업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했다.
민간특례사업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공원지역으로 지정된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익산시에 기부체납하고 나머지 30%는 아파트 등으로 자체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예산을 별도로 들이지 않고 장기미집행 시설 해소와 공원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뒀다.
첫 작품인 마동공원에는 민간자본 737억원이 투입돼 17만1800㎡ 규모의 도시공원이 조성돼 2024년 5월 시민의 품에 안겼고 공원안에 총 1431세대 규모의 자이아파트가 건설돼 입주가 이뤄졌다.
|
|  | | | ↑↑ 소라공원 원경. | | ⓒ 익산신문 | |
|
|
두 번째로 금강동 일원 전체 면적 35만 2,970㎡인 수도산 공원은 26만 9,675㎡에 공원개발이 이뤄져 같은해 9월 준공되고 1,566세대 규모의 풍경채 아파트가 들어서 입주가 완료됐다.
세 번째로 모현동과 신동 일원 12만 7,150㎡ 면적인 모인공원 개발은 같은해 10월 완료됐고 968세대의 중흥 S클래스 아파트도 건설돼 공급됐다.
이들 3개 공원의 경우 공원개발과 동시에 아파트 건설도 이뤄져 공원개발 완료전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다.
하지만 남중동·신동·영등동에 걸쳐 있는 14만 8,753㎡ 면적의 소라공원의 경우 2025년 12월 공원조성사업이 준공됐지만 공원지역에 계획된 1090세대의 임대아파트(남중동, 남성학원 진입로 좌편)와 244세대의 분양아파트(영등동, 성모병원 뒷편)는 건축허가도 이뤄지지 않아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마동·수도산·모인 등 3개 공원은 공원개발과 아파트 건설사업자가 동일하나 소라공원의 경우 LH가 공원개발만 시행하고 아파트 부지는 민간업체에게 매각한 상태이다”며 “아파트 부지를 분양받은 광주 소재 업체 제일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이 각각 지난해 8월 사업승인을 신청해 교육환경평가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 및 시민들 사이에서는 “소라공원에 아파트 건설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공원개발 및 아파트 건설사업자가 앞서 조성된 다른 공원과 달리 이원화된 측면도 있지만 2025년 연말 기준 익산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840세대에 달하고 있어 아파트 건설사업자가 사업시행을 서두르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홍동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