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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원광대학교병원 췌장담도내과 김태현(좌)·전형구 교수. | | ⓒ 익산신문 | | 원광대학교병원 췌장담도내과 김태현·전형구 교수가 췌장 낭종 환자에서 주췌관 확장 속도가 췌장암 위험을 에측하는 핵심 지표를 규명했다.
이달 14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김태현·전형구 교수는 대한췌장담도학회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를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수행한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 췌장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이 배출되는 중심 통로인 주췌관(Main Pancreatic Duct)의 직경 증가 속도가 악성 종양으로 진행할 위험을 가장 강력하게 예측하는 인자임을 규명했다는 것.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여러 상급 의료기관에서 장기간 추적 관찰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됏으며, 분석 결과 주췌관 직경이 연간 2mm 이상 증가하는 경우 악성화 위험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췌관 직경의 절대값만을 기준으로 판단하던 기존 접근에서 나아가,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dynamic change)을 임상 판단의 핵심 지표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췌장담도내과 김태현·전형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수술 시점 결정이나 추적 관찰 전략 수립에 있어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구 결과는 소화기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됐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췌장 질환, 특히 췌장암의 고위험군인 췌장 낭종 환자 관리에 있어 선도적인 임상·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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