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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하게도 무사히 한국에 들어와 두 자녀를 키우면서 소박한 가정주부로 살면서 이웃의 따뜻한 도움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2013년 목숨 걸고 탈북해 익산시에 정착해 두 아이의 엄마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김지연(46) 익산국악원 이사는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북한 양강도 혜산에서 태어나 살다가 3국을 거쳐 2013년에 한국으로 와서 익산시로 오게 됐다.
두 자녀를 낳고 살면서 코웨이 렌탈서비스업을 하고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미용실을 운영도 하고 탈북민 부녀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면서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다.
“두피, 탈모에 적합한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그 분들의 아픔과 부족함을 제가 가진 능력으로 보완하고 채워주면서 고객들이 기뻐하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성취감을 느끼며 제가 가진 직업에 대한 보람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탈북민 부녀회에서 매년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탈북민 가정 70여 가구에 배부하며 서로 정을 나누고 있다.
이뿐 아니라 소모임을 통해 탈북민들끼리 서로 소통을 통해 고향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향수를 달래기도 하고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서로가 의지가 되어주고 있단다.
또한 문화 탐방도 같이 하면서 익산을 더 잘 알아가고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연평도 포격 현장 등을 견학하면서 다음 세대에게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에서 멘티, 멘티 활동을 활발히 해 제21기 민주편통 우수사례(따뜻한 동행)에 멘토(유이숙 익산국악원 이사), 멘티로 실렸다.
2022년 군장대 사회복지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26년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진학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전북연합회 탈북봉사단 봉사단원으로 활동도 하면서 1급 사회복지 자격증 취득해 노인복지시설에 봉사하면서 궁극적으로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북 간의 통일을 위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힘이 되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습니다.”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특히 탈북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 받아 남북이북5도 함경북도지사 전북연합회탈북봉사단 표창장과 전북도의회 표창장 2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익산국악원 이사와 민주평통 자문위원회 익산협의회 평화공동체 위원장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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