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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에 故한승헌 변호사 유가족 1억원 기부
기부 통해 전북대 내 ‘한승헌 도서관’ 새롭게 리모델링 해 개관 예정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5년 10월 29일(수)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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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 고(故) 한승헌 변호사의 유가족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법학전문대학원생 장학금과 ‘한승헌 도서관’을 중심으로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승헌 도서관은 선생이 남긴 시대의 상징적인 삶의 흔적들을 대학 측에 기증해 마련됐다.

한승헌 도서관은 학생과 연구자들·시민들에게 선생이 살아냈던 민주주의와 정의· 인권 또 역사의 엄혹한 질곡을 이겨냈던 낙관의 힘을 돌아보게 한다.

ⓒ 익산신문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승헌 정신이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 사회의 새로운 긴장과 모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전북대는 10월 29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고인의 유가족이 참석해 감사패 전달과 함께 한승헌도서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1월 11일 ‘한승헌 도서관’을 개관한다.

한승헌 변호사(1933~2022)는 대한민국 법조계와 민주주의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진안 출생인 그는 전주고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변호사로 전향해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며 우리나라 인권 변호사 1세대로 불린다.

감사원장을 비롯해 제3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서민과 약자의 변호사’로 살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지킨 인물로 지금도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9월 30일에는 한승헌 변호사의 3주기를 기념해 그의 일생을 기념하고자 뜻을 모은 양오봉 전북대 총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장영달 전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산민포럼’을 발족하고, 첫 행사로 ‘내 마음 속의 한승헌’을 주제로 이야기 마당을 열기도 했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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