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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익산시 남중동 선화로변 이리여고 담벼락에 9월 27일 벽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 | | ⓒ 익산신문 | | 올해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2.0 대상교로 선정돼 내년 3월부터 지역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이리여자고등학교(교장 방극남) 자공고 준비의 일환으로 9월 27일 남중동 선화로변 학교 담벼락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
벽화그리기에는 70여 명의 많은 인원이 동참했다. 오전에는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여하여 밑그림을 그렸고, 오후에는 전문가들이 벽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참여한 이리여고 졸업생은 교가를 멋진 캘리그래피 솜씨로 표현해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벽화그리기에는 학생·학부모 외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거나 어린 자녀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참여한 사람도 있었다.
|  | | | ⓒ 익산신문 | |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은 자원봉사자들과 봉사활동에 진심을 다하는 원광대 벽화동아리 학생들은 온종일 흘린 구슬땀으로 낡은 담벼락을 점점 희망으로 아름답게 바꾸어 놓았다.
벽화그리기 사업을 맡아 주관한 익산 시민단체 ‘희망연대’는 익산지역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시민의 자발적인 힘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이리여고 벽화그리기 사업은 희망과 연대의 의미를 더욱 잘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지역과 연계해 협력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이리여고 입장에서는 시민단체와 대학과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고 희망적인 발걸음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고, 희망연대는 공교육 기관과 협력함으로써 시민단체의 공적 역할을 수행할 동력을 얻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은 익산지역의 거리 한 모퉁이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협력적으로 움직이는 지역사회의 자발적 봉사활동이 낡은 담벼락에 생명을 심어주고 있다.
방극남 이리여고 교장은 "이번에 그려진 벽화는 익산의 명문 이리여고가 익산 시민과 함께 희망으로 하나 되어 새로운 100년의 영광을 향해 내딛는 힘찬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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