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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함라면(면장 심현옥)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복)와 함께 8월 30일 배추 모종 심기를 진행했다.

배추 모종 심기는 연말 있을 '사랑의 김장나눔'을 위한 준비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주민자치위원과 함라 농민회 회원·면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승복 주민자치위원장이 나눔을 위해 제공한 200평 규모의 땅에 김장용 배추 모종 2,000주를 심었다.

배추는 정성스럽게 가꾸고 수확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복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배추를 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연말에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생각을 하니 힘이 넘친다"며 "배추가 튼튼하게 자라서 이웃에게 맛있는 김치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현옥 함라면장은 "늘 어려운 이웃 곁을 지켜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유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