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8월 25일 경남 김해시 봉화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 후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출처=뉴시스 ⓒ 익산신문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정치적 제약이 풀린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이달 28일 익산을 찾는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이달 26일 광주 방문을 시작으로 사흘간 호남을 찾는 가운데 28일 익산시 신용동에 위한 원불교총부를 찾아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예방한 후 오후 6시 청년들의 이야기를 청취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이에 앞서 26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을 찾아 옥현진 대주교를 예방한다. 이후 광주 전일빌딩에서 민주노동당 창당 멤버인 황광우 작가와 만나기로 했다.

27일에는 조 원장이 수감 중 사망한 고(故) 최홍엽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유일한 기초단체장 당선 지역인 전남 담양군에서 담양군수를 면담한다.

조국 원장은 이어 오후 8시 전주 꽃심카페를 찾아 ‘지역이 어때서?’라는 다소 도발적인 주제로 문화기획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관련련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사실상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지지세 결집 행보'라는 견제가 나왔다. 

호남 지역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간 경쟁이 예상되는 곳인데, 앞서 조국혁신당은 올해 4·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조 원장은 이달 18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정치 행보에 나서고 있다. 

22일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맡은 데 이어 24일부터 이틀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9월 첫째주부터는 대구와 구미 등 TK(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지지자를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