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정 활동 장면. ⓒ 익산신문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2025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요양보호사 자격취득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이달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총 10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7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70%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결혼이민자의 전문일자리 진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낸 의미있는 결과다.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과정은 5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사전교육·본교육·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8월 실시된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가족센터는 단순한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육생들의 취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썼다.

이는 단순 자격 취득을 넘어 결혼이민자의 진정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의미있는 의미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필리핀 출신 A씨는 “의학 용어나 생소한 표현들이 많아 처음에는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주변 친구들도 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앞으로도 이런 교육 기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임 센터장은 “요양보호사 자격취득과정은 지역 내 돌봄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결혼이민자들이 돌봄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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