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원이 옥외탱크저장소의 구조와 설비 기준을 준수했는지 확인하는 모습.

ⓒ 익산신문

익산소방서(서장 라명순)는 오는 22일까지 관내 30년 이상 노후화된 위험물 제조소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0년 이상 경과한 위험물 제조소 등은 시설 노후화로 부식과 균열에 의한 누출, 폭발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집중관리가 필요한 곳으로, 미사용 제조소 등 사용중지·용도폐지 권고와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검사는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이 현장에 방문해 진행하며 △제조소 등의 위치·구조·설비의 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및 근무 실태 확인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 △미사용 제조소 등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검사 중 발견된 미사용 제조소 등은 사용중지 및 용도폐지 권고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예방규정 작성지침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제조소 등에 대한 안전관리 이행실태에 대해서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강민수 예방안전팀장은 “위험물 시설은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후 위험물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관리·감독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