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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는 이달 11일 "전북경찰청의 강압수사 논란과 관련한 수사감찰을 국수본 수사인권담당관실에서 담당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논란이 불거지자마자) 빠르게 수사 감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7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인 익산시 간판 정비사업 비리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40대 A씨가 완주군 봉동읍 자신의 사업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익산시청 공무원(5급)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3일 경찰의 압수수색과 피의자 조사를 받은 이후 "(경찰이) 회사 문을 닫게 하겠다고 한다"며 지인에게 강압수사 정황을 토로했었다.

전북경찰청은 논란이 확산하자 담당 수사관을 직무 배제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