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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은 7월 29일 익산시 주현동에 위치한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 일원에서 청소년 대상 보훈테마활동 ‘독립을 향한 익산의 울림’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보훈부가 주최하고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관하는 ‘2025보훈해봄(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 중 ‘현충시설 탐방’ 분야의 일환으로 추진된 가운데 지역 청소년 및 강사 등 20여 명이 참여해 보훈의 의미를 체험하고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먼저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항일 의병투쟁과 4.4만세운동· 문용기 열사의 생애에 대한 설명을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들으며 독립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생생하게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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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청소년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무궁화를 형상화한 수제 비누 만들기 체험을 통해 나라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보았으며, 태극기 문양을 활용한 드림캐처 만들기 활동으로 독립과 희망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이 과정은 보훈을 친숙하게 받아들임과 동시에 창의성과 재미를 함께 제공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탐방 활동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연출·연기에 참여하는 보훈 뮤지컬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오는 8월 17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의 예술적 방식으로 보훈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민들과 그 의미를 공유하게 된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