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익산원에농협 본점 전경. ⓒ 익산신문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봉학·이하 익산원예농협)은 이달 23일 입장문을 내고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을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원예농협의 이같은 입장문 발표는 유사한 명칭을 가진 단체가 코스트코 익산 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포함돼 오해와 혼란을 초래함에 이뤄졌다.

익산원예농협은 입장문을 통해 “ 앞서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코스트코 익산 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 반대 성명서 발표에서 익산원예농협이 입점을 반대하고 있다는 전혀 다른 내용이 언급돼 익산원예농협은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 익산원예협동조합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당 농협의 법령 상 정식 명칭 인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과 매우 유사해 익산 관내 시민과 농민, 그리고 저희 익산원예농협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매우 큰 오해와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익산원예농협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인접한 지역에 입점하게 되는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그 입점을 통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상생 발전에 기회로 삼고 협력해 익산지역이 발전하는데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익산이 호남 제일의 도시로 성장 발전하는데 기회로 삼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와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은 익산시민이 염원하는 중대한 사업임을 우리 익산원예농협 또한, 익산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 부분으로 반대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앞으로도 동참 할 계획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부연했다.

이와함께 익산원예농협은 더욱 발전하는 익산시와 함께 투명하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 갈 것“을 약속드린다“여 "이번과 같이 익산원예농협의 명칭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부분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