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신동에 위치한 원광보건대학교 정문 모습. ⓒ 익산신문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이달 15일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조기적응지원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은 한국에 새롭게 입국한 외국인들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무부 주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외국인등록 후 1년 이내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기초 법질서 △생활 정보(교통·금융·병원 이용 등) △한국 문화 이해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을 18개 언어로 제공한다.

이번 선정은 원광보건교가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착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원광보건대에는 현재 8개국 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다양한 학과와 한국어학당에 재학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K-MOOC 강좌(‘알아두면 유용한 한국생활’) 등 실생활에 밀착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정착지원에 앞장서 왔다.

원광보건대는 이번 운영기관 지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의 초기 정착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5학년도 2학기 입학생부터 조기 적응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입국 초기부터 실질적인 생활 적응과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통합을 유도할 방침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