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6월말 준공되는 익산 부송4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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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토지를 기존 토지소유자들에게 제공해 개발이익 등을 되돌려 주는 환지방식의 사업인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부송동 재생자원센터 주변 29만4,000여㎡ 규모 부지를 주거용지·상업용지·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한 사업이다.

택지개발 부지는 공동주택 3필지·단독주택 77필지·근린생활시설 37필지·상업용지 45필지·공원 등이 포함되며 모두 1,671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약 4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추게 됐다.

총 사업비 약 668억 원이 투입된 부송4지구 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최초의 식품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제3·4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사업추진 중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익산시와의 긴밀한 협조로 인해 사업을 완료 할 수 있었다”며 “익산 부송4지구가 쾌적한 신도시로서 익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1년부터 계획됐으나 2009년 준공된 배산택지개발지구와 제3산단 등에 조성된 주거 및 상업용지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과잉공급 우려 등이 제기됨에 따라 2013년 개발계획 용역이 중단돼 수년동안 지지부진을 면치못했다.

이후 2019년 도시 개발구역 지정 후 2021년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22년 6월 착공됐으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본격적인 공사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문화재청으로부터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 대한 부분완료 승인을 통보받고 진척되는 듯 했으나 지장건축물 소유주와 협의매입 난항으로 다시 지연상태에 빠지기도 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