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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먼지로 만들어진 내가
우주먼지로 만들어진 당신을 향해
사랑한다,
말할 수 있어
말할 수 없이 찬란한 날
먼지 한점인 내가
먼지 한점인 당신을 위해
기꺼이 텅 비는 순간
한점 우주의 안쪽으로부터
바람이 일어
바깥이 탄생하는 순간의 기적
한 티끌이 손잡아 일으킨
한 티끌을 향해
살아줘서 고맙다,
숨결 불어넣는 풍경을 보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고마운 날
사랑할 때 우리는 작은 신이 됩니다. 표현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랑. 그러나 널 사랑한다는 말 깊은 곳에 그러니 너도 날 사랑해야 한다는 어쩌면 폭력일지 모르는 사랑도 있음을 함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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