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인문활동 지원 공모사업인 ‘길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두 개의 사업에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총 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시민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에 앞서 수강생을 모집한다.

두 사업 모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인문 프로그램이다.

‘길위의 인문학’은 ‘변화를 시도하는 삶, 시를 빛고 쓰다’라는 주제로 시 창작과 감상·자전적 글쓰기·디카시 이해 등 시문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익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16회차에 걸쳐 강연과 체험을 병행하는 심화형 수업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문학 작품과 감상부터 시작해 개인의 삶을 표현하는 글쓰기·시낭송 공연과 후속모임까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창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 선정된 ‘지혜학교’는 ‘한걸음 더 들어가는 문학작품-문학, 스크린에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문학작품과 영화를 연계한 통합 인문 수업이다.

삶의 주제와 가치·사회적 현실· 인간의 내면 등을 다양한 문학작품과 영상 콘텐츠로 깊이 있게 탐색하며,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익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세만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소통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인문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