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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순)을 테마로 한 고구마순 축제가 처음으로 오는 9월 6~7일 이틀간 삼기면 삼기농협로컬푸드복합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김세만 대표이사)과 삼기농협(박기배 조합장)이 공동 주최하는 고구마순 축제는 지역농산물과 관광콘텐츠를 융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확독 고구마순 김치 체험 △보석 고구마 캐기 △고구마순 껍질 까기 △고구마술사 9첩 미식 품평회 △고구마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고구마 3첩 새참 꾸러미 △손 안 대고 일바지 입기 게임 △고구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문화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를 위해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6월 24일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위한 업무협약 및 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축제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삼기농협의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축제의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 등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및 운영사업 연계·협력을 통한 신규 축제 모델 발굴 △지역축제 발전 및 성공적인 축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고구마순 축제 대내외 홍보 및 공동 마케팅 진행 △기타 상호 합의한 공동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

박기배 추진위원장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고, 삼기 고구마순만의 특별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만 추진위원장은 “이번 고구마(순) 축제는 익산의 미식 콘텐츠인 고구마순이 가진 흥미와 새로운 매력으로 익산의 DNA 고구마순의 재발견을 알리게 될 것이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고구마순이라는 특산물을 관광자원으로 재해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익산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