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 신청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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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익산시청 직장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을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익산시의회 제 27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토록 이달 2일 제출했다.

영유아보육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의 경우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하나 익산시는 그동안 직장어린이집 설차·운영 여건이 되지 않아 지역 내 150여개 어린이집과 위탁계약을 맺고 직원들의 자녀 보육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익산시는 신청사가 건립을 계기로 보육의 전문성 및 공공성을 강화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수 있는 품질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 계획에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포함시켜 2026년 3월 개원 목표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청 직장어린이집은 정원 49명을 수용할수 있는 규모로 신청사 앞 광장(옛 익산시의회 청사 자리)에 지상 1층 352.22㎡ 규모로 연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행정 업무량 저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민간자원 활용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어린이집 운영 및 보육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익산시청 직장어린이집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시의회에서 민간 동의안이 심의의결되면 7월중 민간위탁 운영자 모집공고 및 수탁자 선정, 8월 민간위탁 협약 체결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민간위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청 직장어린이집이 운영되면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들의 편의성이 제고돼 일하면서 아이키우기 좋은 직장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