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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칼럼】지친 마음 속에서 행복을 다시 찾아봅니다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5년 06월 06일(금)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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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장
ⓒ 익산신문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마음이 무겁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출근은 마치 전쟁 같고, 하루는 겨우겨우 버티는 느낌입니다. 

책상에 앉아도 집중이 잘 안 되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피곤하게만 느껴집니다. 똑같이 반복되는 일과, 끝나지 않는 업무, 남들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는 삶 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지치고 무기력해집니다. 

모든 게 똑같아 보이고, 감정은 점점 메말라가며, 문득 “나는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질문만 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요? ‘행복’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능력’입니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진짜 행복은 ‘자기답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냥 기분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 나다운 삶을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뜻이죠. 

만약 요즘 내가 지치고 무기력하다면, 어쩌면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지 않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현대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는 행복한 삶을 위해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긍정적인 감정, 몰입, 좋은 인간관계, 삶의 의미, 그리고 성취감.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우리는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죠.

소진되었다는 느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은 내면에서 보내는 ‘신호’입니다. 이럴 땐 내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복은 연습할 수 있는 ‘습관’입니다
흔히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친 마음을 회복하려면 스스로를 위한 ‘행복 습관’을 만들어야 해요.

▷감사하기 : 하루에 한 가지씩 감사한 일을 떠올려 보세요. 작고 사소한 것이어도 괜찮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감정을 회복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몰입하기 : 좋아하는 활동에 푹 빠지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그림 그리기, 글쓰기, 악기 연주 등 무엇이든 좋아요. 이런 시간은 우리를 지금 이 순간으로 데려옵니다.

▷사람들과 연결되기 : 힘들 때 혼자 버티려 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해보세요. “나도 그래봤어”라는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의미 찾기 :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보세요. 직장 일이든, 가족을 돌보는 일이든, 작더라도 의미를 찾는 순간 우리는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작은 변화가 큰 힘이 됩니다.
직장을 바꾸기 어렵고, 지금 상황을 당장 바꿀 수는 없더라도, 내 안의 방향은 조금씩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길 대신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보거나, 점심시간에 새로운 카페를 가보는 식의 작은 변화도 좋습니다. 이런 변화들이 쌓이면 타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틈이 생깁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내 삶을 조절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남들의 기대가 아닌, 내 기준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으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우리는 매일 바쁘게 살다 보면, 왜 사는지를 잊을 때가 많습니다. 지치고 무기력한 지금 이 순간은 그 이유를 다시 떠올릴 기회입니다. 

삶에 내가 사라진 것 같다면, 다시 나를 찾아야 할 시간입니다. 행복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게 아니라, 매일의 작고 사소한 선택과 실천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오늘 하루, 어제보다 단 1%만 더 나를 아껴주는 선택을 해보세요. 그 1%의 변화가 내 삶 전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우리는 다시 행복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것입니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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