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달 5일 시청 청내 방송 '굿모닝 익산시'를 통해 시 전 직원에게 반가운 인사와 함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익산신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처음으로 청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뒤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을 당부를 전하는등 전 직원들과 소통해 관심을 모았다.

정헌율 시장은 이달 5일 시청 청내 방송 '굿모닝 익산시'를 통해 전 직원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제가 시장으로 취임해 여러분들과 동고동락 한 지도 벌써 10년이 됐다”며 “그동안 직원들과 자주 만나서 대화 나누는 자리를 갖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항상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그러던 중 얼마 전부터 신청사 8층에 방송실이 마련돼 점심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게 돼 설레는 마음으로 전직원과 소통할수 있는 기회를 이렇게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지난 10년간 익산시가 이뤄낸 성과들은 모두 직원들이 없었으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직원들에게 너무나도 고생 많았고,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제21대 대거 익산지역 투표율이 20대 대선때보다 2.3%p 상승, 도내 6개 시지역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며 직원들의 투표 독려에 열과 성을 다해준 노고를 격려했다.

정 시장은 특히 “다니고 싶은 조직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식사시간 부서장 모시기 문제도 언급했다.

↑↑ 정헌율 시장(가운데)이 이달 5일 시청 신청사 8층 내 청내 방송실에서 '굿모닝 익산시'그레이트 방송반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 익산신문

정 시장은 “식사시간 부서장 모시기 문제는 청렴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고 관례라는 핑계로 합리화할 수 없는 잘못된 조직문화임을 모두가 인식했으면 좋겠다”며 “혹시 아직도 부서장 점심 사주고 저녁 사주고 하는 부서가 있으면 언제든 시장한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익산시의 발전상 및 비전을 열거한뒤 “직원들 업무 능력치가 엄청나게 향상된 덕분에 익산은 사람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했다”고 직원들의 업무능력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 매월 방송을 이어가며, 자발적 공감과 참여가 살아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홍동기 기자